프롤로치료(증식) 외상과 만성통증 비수술적치료 고찰
1)프롤로테라피는 병변 부위의 자연치유 능력이 부족하여 자연치유 과정에 대한 보조적 조치가 필요할 때 병변 부위를 자극할 수 있는 성분의 제재를 병변 부위에 주사 함으로써 병변 부위의 치유를 촉진시키는 치료 방법입니다.
2)가장 흔히 적용되는 질환은 근골격계 인대손상, 건(힘줄)손상으로 증식 성분이 주사되면 이에 반응하여 국소 염증 반응을 일으켜 치유 기전(cascade)이 진행되게 합니다.
이 과정의 결과로 병변내에 새로운 콜라겐이 형성되고, 콜라겐 조직의 성숙과정을 거쳐 인대와 건(힘줄)의 강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프롤로테라피를 인대강화주사라고도 부릅니다.
3)중장년층 분들에서는 손상의 병력 없이도 조직의 퇴행 또는 변성 만으로도 인대, 건의 약화가 일어나 흔히 통증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어깨 회전근개 건(힘줄)의 변성으로 어깨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그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이와 같은 경우도 약해진 조직에 증식 성분을 주사하여 약해진 조직을 강화시켜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4)이때 가장 중요한 점은 손상된 경우에 비해 변성이나 퇴행에 의해 조직이 약해진 경우는 변성된 조직의 강화를 위해 더 정확히 증식 성분이 조직에 주사되어야 하며, 충분한 양의 증식 제재가 주사되어야 하고, 일련의 증식 과정을 통해 충분히 조직의 강화가 일어날 때까지 반복해서 증식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5)무릎관절에서는 많은 인대, 건 조직과 반월상연골, 반월상연골이 부착된 원주테라는 부착부 조직이 주요 정적 안정 구조물이며, 대퇴사두근, 햄스트링과 같은 큰 근육들이 동적 안정 구조물로 작용하게 됩니다.
6)따라서, 손상, 노화 등에 의해 무릎의 안정성이 저해된 상태에서도 프롤로테라피가 효과적으로 안정 구조물인 인대, 건, 원주테 등을 강화 시킴으로써 무릎통증을 완화 시킬 수 있습니다.
7)최근 반월상연골 주변부손상, 초기 퇴행성관절에서 활동에 의한 기계적 원인의 통증의 감소를 위해 프롤로테라피가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8)또한, 척추의 주된 안정화 구조물인 디스크, 후관절막, 장요인대, 천장관절 등이 약해진 경우에서도 프롤로테라피가 적절히 시행되면 척추의 안정성이 향상되어 이들 구조물의 약화로 인해 발생된 기계적 성격의 통증은 완화 될 수 있습니다.
|
9)프롤로테라피의 가장 큰 특징은 인체에 무해한 물질을 사용하므로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신체의 자연적인 반응을 일으켜 재생을 유도하기 때문입니다. 입원이나 마취가 필요 없고 주사 바늘 자국 이외에는 피부에 시술 흔적도 남지 않기 때문에 환자가 느끼는 부담도 적습니다. 주로 만성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에서 통증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10)한번 손상된 인대는 재생에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대개 3-5회의 시술이 필요합니다. 시술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서 콜라겐이 생성되어 인대나 힘줄이 강화되게 됩니다.
프롤로치료의 적응증
어깨질환:오십견, 충돌증후군, 회전근개 파열, SLAP병변, 재발성 탈구, 어깨인대손상
팔꿈치 질환:골프엘보, 테니스엘보, 팔꿈치인대손상, 주관증후군, 요골관증후군
손목질환:손목인대손상, 손목힘줄손상, 손목건초염, 삼각섬유연골 복합체손상, 방아쇠 수지
골반통증:천장관절인대손상, 골반불안정, 산후골반통, 골반틀어짐, 만성 골반통증증후군
무릎질환:주변부 반월상연골손상, 초중기 퇴행성 관절염, 인대손상, 만성 건 질환
발목 및 발질환:만성 발목인대손상, 아킬레스건 손상, 족저근막염
허리통증:후관절증후군, 분절불안정, 허리인대손상
목통증:근막통증후군, 목인대손상,경추상완중후군
프롤로테라피의 장점을 정리해 보면
1.조직의 회복을 도와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2.초음파 유도 하에 정확한 손상 부위를 확인 및 치료할 수 있습니다.
3.시술의 부작용, 후유증, 합병증의 우려가 적은 안전한 치료법입니다.
4.고령자, 임산부, 당뇨 및 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 만성 질환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5.입원 없이 외래에서 치료가 가능합니다.
6.반복 시술이 가능하며 반복 시술 시에도 인체가 무리가 없습니다.
7.시술 시간이 10분 정도로 비교적 짧습니다.
프롤로테라피 고찰
서 론
-증식치료의 원리는 목표부위에 자극제, 즉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약물을 주입하여 염증반응을 유도하고 이로 인해 교원조직의 생성을 촉진하고 인대의 이완을 해소하여 통증을 경감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효과 및 작용 기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증식치료는 천장관절의 인대에 주사요법을 실시하면서 근골격계에 도입되었습니다. 근골격계 만성 통증에 대한 증식 요법은 경화요법으로 소개되기도 하며 만성 불안정성 및 퇴행 변화에 점차적으로 근.골격 치료 분야에서 사용되고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증식성 용액에 의해 늘어지거나 찢어진 인대, 연골판, 건 등의 주사 부위에 국소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염증반응은 상처(창상)의 회복과 같은 조직반응을 통하여 질병부위를 회복시키는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증식 치료는 만성통증의 원인이 되는 약해지거나 이완된 인대의 자극성 용액을 주사하는 방법으로 슬개건 부분 파열 및 병변, 햄스트링 부분적 손상 등에서 효과를 나타냅니다.
이론적인 배경과 원리
-증식제는 증식요법에 사용되는 약물들로 염증반응을 일으켜 새로운 콜라겐의 형성을 이끄는 약물입니다. 증식제를 주입함으로써 창상치유의 첫 단계인 국소적인 염증단계(local inflammation stage)를 시작시키고, 이런 염증 단계가 시작되면 시작된 부위로 거대핵구와 백혈구 등의 염증세포가 모이고 섬유아 세포가 따라서 모여드는데 이러한 세포들로 인해 새로운 콜라겐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 새로운 콜라겐에 수축이 일어나며 손상되어 느슨해진 인대를 좀더 단단히 잡아당겨 인대의 강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주사용 증식액의 구성
-여러 종류의 증식제가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상기한 기전으로 주사부위의 인대를 강화시키게 됩니다. 증식제의 종류는 크게 자극제(irritant), 삼투압 차 유발 물질(osmotic shock agent), 그리고 화학적 유인 물질(Chemotactics)로 나뉠 수 있습니다.
-이 중 자극제(irritant)와 삼투압 차 유발 물질(osmotic shock agent)는 고농도의 포도당과 글리세린으로 세포막의 파괴를 야기시키고 궁극적으로 조직에 상처를 입히고 다시 치유를 유발하면서 느슨해진 상태의 개선을 유도하게 되고, 화학적 유인 물질(Chemotactic agent)은 소디움몰레이트, P2G(2.5% phenol, 25% glucose, 25%glycerin) sarapin로 구성되어 있고 염증의 연쇄반응을 일으켜 prostaglandin, leukotrien, thromboxan에 대한 반응을 유발합니다.
-Topol에 의하면 12.5% 덱스트로스 주사 요법을 통하여 손상된 근육 조직에서 효과적인 치료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관절내 주사 시에는 25% 덱스트로스를 주사하게 되는데 이의 구성은 50% 덱스트로스 5ml와 1% 리도카인 5ml를 섞어 10ml를 제작하여 주입하게 됩니다.
-반면 관절외 주사 시에는 15% 덱스트로스를 주사하게 되는데 이의 구성은 50% 덱스트로스 3ml, 1% 리도카인 2ml와 생리식염수 5ml를 섞어 10ml를 제작하여 주입하게 됩니다.
-증식 요법의 일반적인 적응증은 건과 인대의 약화 또는 이완에 의한 과운동성이나 불안정성, 3개월 이상의 비수술적 치료에 반응이 없는 만성 근골격계 질환입니다.
-견관절의 경우 관절와-상완 관절 불안정성, 회전근 개 질환 및 만성 파열, 충돌 증후군, 견봉 쇄골 불안정성 및 관절염, 흉쇄 관절의 문제 등입니다. 증식 요법시 일반적인 규칙은 비정상적인(injured) 인대나 힘줄(tendon)에 주입하고 시술 간격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리 결정하게 됩니다. 과도한 소염진통제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치유의 기간 동안 일상적인 활동은 허용되나 찬물 목욕이나 과도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술 방식
-확실히 정립되어 있는 지침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주사치료제를 기능 부전이 발생된 연부조직 내 혹은 근처에 주사하게 되며, 주로 섬유-골 접합부에 바늘을 삽입하지만 근-건이나 인대, 근육과 건의 접합부 등에 주사할 수도 있습니다. 피부 천자 횟수는 가능한 적게 하고 바늘을 피부 밖으로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방향을 바꾸어 가능한 넓은 부위에 주사합니다.
-증식치료제는 한 번에 많은 양을 주사하지 말고 0.5-1 ml씩 나누어 여러 부위에 주사합니다. 증식치료제는 주로 바늘의 끝이 뼈와 접촉할 때 주사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위험한 조직의 손상을 피할 수 있고 피하나 근육 내로 주사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인대가 두꺼운 경우는 바늘을 빼면서 증식치료제 일부를 주사합니다.
-근-건이나 인대가 깊지 않은 견갑 주위 근의 경우 바늘을 제거한 후 압박하며 마사지를 하여 증식제가 잘 퍼지도록 합니다. 부위가 넓을 때는 1-3일에 나누어 하거나 며칠 간격을 두고 나머지 부위를 합니다. 주사 간격은 매주, 격주, 매 월, 6-8주 등 다양한 주장이 있으나 새로운 조직의 증식 작용이 4-8주에 있음을 고려해야 할 것이며 주사 빈도는 대개 총 3-6회를 시행합니다.
-주사를 할 때 방사선 투시를 사용하여 확인해 보면 의외로 의도하지 않은 곳에 주사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부위의 주사를 위해서는 초음파 또는 방사선 투시의 사용이 권장됩니다. 최근 초음파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많은 분야에서 초음파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증식치료에 있어서도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외래에서 간단히 시행할 수 있으며, 진단 뿐 아니라 초음파 중재 하 증식치료(Ultrasound-guided intervention)를 가능하게 해 줍니다. 따라서 시술 전 정확한 주사부위를 설정하고 주사 시 바늘의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시행할 수 있어 증식치료의 효율을 높이고 합병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시술 후 추적 조사를 통하여 시술 전 상태와 비교함으로써 조직의 회복 및 형태 변화 여부를 직접 관찰하면서 객관화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증식치료의 합병증
-현재까지 보고되고 있는 증식치료의 합병증은 드문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흔한 합병증으로 주사부 통증, 거부 반응, 회전근 개 파열, 감염, 말초 신경 손상, 기흉이 유발된 보고가 있습니다.
-증식치료제 주사 이후 2-7일간 지속될 수 있는 주사부위의 통증은 대개 자기한정적(self-limited)이고 acetaminophen과 같은 진통제에 잘 반응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기를 지나서도 통증이 지속되면서 압통점이 존재한다면 증식치료제의 과도한 용량 혹은 부작용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시술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통증에 대하여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여 환자를 이완시키고 시행하게 됩니다. 출혈 및 치료기전을 생각하여 치료 전 2일 및 치료 후 2~3주 정도 비스테로이성 소염제(NSAIDs)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수 있으며, 주사부위는 충분한 압박을 하여 붓거나 출혈이 되지 않도록 합니다.
-통증을 다시 유발할 수 있는 동작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주사 후 2-3개월 동안은 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고 가벼운 운동으로 유지하다가 서서히 운동의 강도를 올려야 합니다. 척추부위에 시술하는 경우 드물지만 척수성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해부학적으로 중요한 구조물을 손상시킬 수 있는 부위에 대하여 증식치료를 시행할 때는 방사선 투시(fluoroscopy)나 초음파의 사용이 권장됩니다.
-포도당을 사용하는 경우 특히 감염을 주의해야 하고 약제에 대한 과민 반응과 여러 부위에 주사하므로 예상하지 못한 신경 및 혈관 손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하지방층 혹은 근육 내 주입되는 경우 위축(atrophy)를 야기시켜 기능상과 미용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급성 골절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 치료부위의 국소적인 혹은 관절 내 감염이나 혈관염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시, 심한 신장병이 나 간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증식치료의 금기증에 해당됩니다.
또한 임산부, 자가면역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면역능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 조절이 되지 않는 제 1형 당뇨, 인공관절을 넣은 경우, 출혈경향이 있는 경우에서 증식치료를 시행할 경우에는 주의를 요합니다.
결 론
-증식 치료의 장점은 자연 치유 경과를 돕는데 효과적이며 추가적인 신체적 부담을 최소화시키면서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식으로 근-골격계 통증 및 관절 이완의 치료방법으로써 최근 재조명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보고된 결과들은 대조군(Control group)의 결여, 대상환자에 대한 진단의 혼란, 다양하게 주입된 주사치료제에 대한 결정, 약리 기전에 대한 연구가 요구됩니다.
-또한 저자마다 다양한 임상적 결과를 보이면서 시술자의 경험과 숙련도에 따른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식치료는 정확한 진단과 적응증을 파악하고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라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증식 요법 치료는 수술을 선택하기 전 외래에서 시행할 수 될 수 있는 치료 방법으로 점차 보편화되어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시술 후 환자 주의사항
------[주의사항]------
1.프롤로 주사를 맞으신 후 하루 정도는 목욕이나 주사 부위에 물이 닿지 않게 각별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주사 자국 감염우려)
2. 혹 주사 맞은 주위로 1-3일 정도 통증 이나 뻐근함이 있을 수 있으나 이것은 조직세포의 활성화 증식작용으로 인한 것 임으로 정상적인 과정 입니다.
(진통소염제는 증식작용을 저해하나 통증 발열이 심할 시 처방약 복용)
3.프롤로 주사 치료 후 다음날 꼭 내원하셔서 진찰 후 물리치료(자기장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