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통증 회전근개 질환(극상근건염,회전근개 손상) 증상과 치료
1.극상근건염
-오구-견봉궁과 극상건의 반복적 충돌로 생긴, 극상근 건부위의 염증성 질환을 말합니다. 20-40세의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 호발 합니다.
-증상
1)팔을 어깨 높이 위로 들어올려, 머리 뒷쪽으로 제치면 통증이 유발됩니다.
2)통증은 갑자기 올 수도 있으며, 점차적으로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3)어깨가 뻣뻣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치료
1)극상근 건염으로 진단되면, 어깨의 적절한 휴식과 소염제투여가 필요합니다.
2)통증이 가라앉고도, 2-3주간 물리,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3)만성적인 극상근건염중 보존적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주사치료 및 체외충격파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2.회전근개파열
-회전근개 파열과 관련된 요인은 크게, 회전근개 외적 요인과 회전근개 내적요인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1)외적요인
-견봉, 견봉하점액낭, 오구-견봉인대 등의 해부학적 구조물에 의해 회전근개의 견봉하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입니다.
-Hook 형태의 견봉, 견봉의 회전근개에 대한 지붕으로서의 보호작용의 결여, 골극(5mm이상)형성 등이 이와 관련된 요인입니다.
2)내적요인
a.혈행성요인:회전근개의 골부착부에서 1cm 이내의 부위는 상대적으로 혈액공급에 취약합니다.
b.과사용/미세손상:회전근개의 과도한 반복된 사용, 특히 충돌현상을 일으키는 과사용의 경우 건의 퇴행성 변성을 일으킬 수 있고, 부분파열, 전층파열로 진행할수 있습니다.
또한, 회전근개의 과도한 tension은 회전근개 조직의 미세손상을 일으키고, 반복되는 미세손상의 누적은 건파열로 진행될수 있습니다.
c.건자체의 퇴행성 변화:노화로 인해 회전근개의 정상교원질섬유의 평행성 소실, 섬유세포의 형태학적 왜곡이 관찰됩니다. 회전근개의 골부착부에서는 섬유연골과 혈관분포가 감소하고, 세포수가 감소하며, 건의 파편화(fragmentation)가 진행되고, 골부착부에서의 제 3형 교원질섬유가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퇴행성 변화의 결과 reactive oxygen species가 축적되고, oxidative stress에 의해 apoptosis가 일어나는 세포수가 증가하게 됩니다.
d.회전근개의 관절면측 vs 회전근개의 점액낭측의 조직학적/ 생역학적 성질의 차이:회전근개의 점액낭측은 건 다발로 구성되어 있어, 관절면측에 비해 더 높은 변형율, 최대응력, 압박강성, 인장력을 가지고 있어, 파열에 대한 내구성이 보다 강한 경향이 있으며, 상대적으로 관절면 측은 유연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파열이 보다 쉽게 일어나게 됩니다.
-회전근개 손상의 증상
1) 통증은 목부터 어깨의 바깥쪽까지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통증으로 인해 하던 운동을 계속할 수 없습니다.
3) 운동을 하거나 집에서 일을 할 때 어깨의 힘이 약해졌다는 것은 느끼지 못합니다.
4) 실제로 어깨로 물건을 드는 힘이나 어깨를 밖으로 돌리려는 힘이 감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통증이 있는 팔을 아래로 하고 잠들 수 없었고, 자다가 깨는 때도 있습니다.
6) 어깨 위로 팔을 올려서 활동하면 통증이 악화됩니다.
7) 어깨를 움직일 때 장작불이 탈 때 나는 것 같은 미세한 소리가 어깨에서 납니다.
8) 팔을 들 때 통증이 심하여 지고, 브래지어 끈을 매는 자세나 팔꿈치를 몸에 붙인 상태에서 손을 옆으로 돌리려고 할 때 통증이 나타납니다.
9) 특징적으로 어깨를 누르고 팔을 다른 사람이 들어 보면 어깨에 바깥쪽으로 통증이 발생하며, 이 경우 통증으로 잠시 팔을 움직이기 힘들어 하기도 합니다.
10) 하지만 외견상으로는 어깨 위로 팔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듯이 보입니다.
11) 팔이 등 뒤로 돌아가지 않으면서 어깨가 굳어서 움직이기도 힘들어 집니다.
-회전근개손상의 치료
1)회전근개 손상이 발견되면,우선적으로 어깨를 쉬게 해 주어야 하며, 물리치료, 소염제치료로 증상 완화를 기대합니다.
2)통증이 완화되면 물리,재활운동치료를 시작합니다. 길게는 6개월 정도 걸릴 수도 있습니다.(다만 프롤로 및 DNA주사치료를 시행하면 빠른 회복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3)적절한 휴식과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MRI검사를 통해 손상의 유형 및 정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4)MRI상 손상부위가 부착 부에서 다소 떨어져 있고,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프롤로 및 충격파시술을 3-5회하고 1달 정도 증상의 변화를 기다립니다.
5)손상부위가 부착 부에 가까이 있고, 손상 정도가 심한 경우 수술적치료를 고려 해야 합니다.
3.회전근개 손상의 동반 병변된 경우 치료
1)상부 관절와순(SLAP) 병변과 동반된 경우
-팔을 어깨 높이 위로 들어올리는 overhead activity가 많은 스포츠의 경우 회전근개 파열이 SLAP병변과 동반되어 발생할 수 있으며, 젊고 활동적인 연령층에서 호발 합니다.
-그러나, 최근 고령화 추세, 레져활동의 증가로 인하여 고령층에서도 회전근개질환이 상부관절와순 병변과 동반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두 병변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는 회전근개 견갑하근의 근력약화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반복된 스포츠 활동으로 피로해진 견갑하근이 점차 약화되면서, 어깨의 외회전 범위가 증가하게되고, 관절와-상완관절의 접촉이 증가하게 되면서 상부관절와순 병변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치료
-45세 이하의 환자군:회전근개질환과 상부관절와순 병변을 동시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5세 이상의 환자군:회전근개질환의 치료만 하고 어깨의 재활운동을 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2)관절강직을 동반한 경우
-회전근개질환으로 인하여 어깨의 운동범위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다음과 같은 치료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a.먼저 재활치료와 재활운동을 통해 어깨의 운동범위를 개선시킨후 회전근개질환을 치료하는 방법:회전근개질환에 의한 통증의 완화가 되지 않는 경우 통증으로 인해 재활운동에 의한 운동범위의 개선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습니다.
b.관절강직과 회전근개질환을 동시에 치료하는 방법:체외충격파치료와 운동치료 주사치료 병행 또는 회전근개에 대한 수술적치료와 관절강직에 대한 수술적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방법으로, 최근에는 관절강직에 대한 치료를 먼저 하는 치료법보다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3)이두근 장건의 병변을 동반한 경우
-일반적으로 회전근개병변의 크기에 비례하여 이두건 장두 병변의 동반빈도가 증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회전근개 질환중 극상건과 극하건의 동반병변시 극상건과 견갑하건의 동반병변시 보다 이두건 장두 병변의 빈도가 높습니다.
-동반병변시 앞쪽 어깨통증의 주 원인은 상완 이두건 장두와 주위 연부조직이 주 원인인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치료:일반적인 견해는 이두건 장두의 동반병변이 발생하는 경우는 회전근개의 병변이 심한 경우가 많으므로, 이두근 장건이 어깨를 들어 올릴 때 견봉에 충돌되는 현상을 제거하기 위해 이두근 장건 건 절개술 또는 건고정술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전근개 병변의 정도와 이두근 장두 병변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는 주사치료 체외충격파치료와 운동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운동범위를 조기에 개선시키는 것이 바람직할수도 있습니다.
4.퇴행성 회전근개파열
-Yamaguchi의 퇴행성 회전근개 질환의 5년 초음파 추시 보고에 의하면 무증상에서 증상이 생기는 환자의 50%에서 파열이 진행하였고, 증상이 없는 사람들은 22%에서만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한쪽 어깨에 증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 양측 모두 회전근개질환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파열의 크기는 증상 발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파열된 회전근개의 자연치유가 잘 되지 않는 이유
1)파열된 부위에서 파열되지 않은 부위로 장력이 전달되어 점차적으로 견 결손 부위가 커지게 되고,
2)파열부위로 혈액공급이 상대적으로 감소하며,
3)관절액의 효소에 의해 건치유를 위한 섬유응괴가 방해를 받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b)회전근개의 파열이 주로 관절면 쪽에서 발생하는 이유
관절면 쪽이 점액낭 쪽에 비해 더 많은 장력을 받고, 복원력은 점액낭쪽에 비해 작기 때문입니다.
-회전근개 파열의 시작점은 대개 회전근개에서 가장 장력을 많이 받는 부위인 극상건의 전방, 이두근 장건 근처로 지퍼가 열리듯이 진행되어 건 위축과 기능장애가 나타나게 됩니다.
-파열이 회전근개의 네번째층인 오구-상완인대의 심층과 연결된 rotator cable까지 진행되면, 오구-견봉궁에서 회전근개가 지나갈때 기계적인 충돌이 일어나고 U형 또는 V형 파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근섬유의 길이가 짧아지고, 관절낭은 굳어지며, 회전근개가 위축되어 지방조직의 침윤이 일어나게 됩니다.
-계속해서 상완골두의 상방전위와 상완골 대결절과 견봉의 충돌에 의한 회전근개 관절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5.퇴행성 회전근개 질환에서 통증의 원인은
1)환자가 팔을 들어올릴 때 상완골두가 비정상적으로 상방 전위되면서 비정상적인 상완-관절와 운동에 의해 발생되며,
2)견봉하 점액낭에서의 다양한 염증반응 물질에 의해 일어 나는 것으로 보고있습니다.(Sakai의 보고:IL-1 beta, TNF-alpha, TGF-beta 등의 발견, Yanagisawa의 보고:VEGF의 현저한 증가)
3)또한, SDF-1, COX-2 inhibitor, steroid에 의해 통증 발현이 조절된다는 보고도 있으며,
4)견봉하 점액낭에 많은 substance P와 free nerve fiber와 같은 norciceptive receptor가 존재하는 것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6.퇴행성 회전근개 질환에서의 체외충격파치료와 증식치료(Prolotherapy)
-체외충격파치료시 체외충격파에너지의 역할은 병변조직에 미세손상을 일으켜, 신생혈관의 생성을 유도함으로서 병변부위로의 혈류공급을 증가시켜 병변 부위의 치유과정이 진행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장년층 환자분들의 경우 치유과정에 관여하는 주요인자 들의 병변부위로의 공급이 젊은 연령층의 환자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하므로, 이로인해 병변조직의 치유기간이 수개월 이상으로 길어지거나(젊은 연령층의 동일병변의 경우는 대개 한달정도 소요됩니다.) 치유 자체가 불완전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치유과정을 단축시키고 치유정도를 개선 시키기위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고, 최근에는 증식성분을 병변부위에 주입시켜 치유과정을 단축시키고 치유정도를 개선시키는 치료법이 좋은 성적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Dietro S. Randelli 등의 보고)
프롤로치료
①피부에 상처가 나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아물게 됩니다. 혈액 속 치유인자가 인체의 자가 치유 기전을 발동시켜 염증 -> 증식 -> 재배열 과정을 거쳐 새살이 돋아 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피부와 달리 관절의 상처는 잘 아물지 않습니다. 관절 구조물에는 혈관이 적어서 자가 치유 기전이 피부 처럼 활성화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②프롤로테라피는 자가 치유 기전을 활성화해서 염증 -> 증식 -> 재배열 과정을 빠르게 거치게 하는 최신 재생의학 치료입니다. 증식을 뜻하는 Prolo와 치료를 뜻하는 Therapy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우리 몸 속 회복 능력을 자극해 관절 구조물의 기능을 되살리고 통증을 사라지게 하는 치료인 것입니다.
③관절 질환은 대체로 조그만 상처가 점차 커져서 병이 됩니다. 대표적 무릎관절 질환인 퇴행성 관절염과 대표적 어깨관절 질환인 회전근개 파열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무릎과 어깨관절을 안쓰고 삶을 영위하기 어렵기 때문에 관절에 상처가 나면 염증 단계에서 회복이 더 이상 안되서 점차 진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④프롤로테라피는 이처럼 염증 단계에 머무는 관절 구조물의 자가 치유 기전을 활성화 해서 증식과 재배열이 이루어지게 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프롤로테라피로 관절 질환을 충분히 치료할 수 있고, 병의 악화 속도도 늦출 수 있는 것입니다. 프롤로테라피는 대개 초음파로 보며 약해진 관절의 연골 주위, 관절낭, 힘줄, 인대 등에 치유반응을 촉진하는 물질을 주사하여 치유반응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⑤치유를 촉진하는 물질로는 고농도 포도당, 자가혈, PDRN(DNA 용액) 등이 많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물질들은 손상된 세포에서 물이 세포 밖으로 빠져 나오게 하거나, 염증반을을 유도하거나, 성장인자가 상처 부위로 모이게 하고, 섬유아세포가 관절 주위로 모여 들게 유도합니다. 섬유아세포는 줄기세포처럼 우리 몸속에서 떠돌아 다니는 만능 분화세포로서 상황에 따라 어떤 세포로든 분화가 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⑥그러나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프롤로테라피가 없어진 관절 구조물을 다시 생기게 하지는 않으며, 남아있는 관절 구조물을 염증 -> 증식 -> 재배열 과정을 통해 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프롤로테라피는 수술을 할 수 없는 불량한 건강 상태의 환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여 통증 조절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환자에게 수술전 단계로서, 수술후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는 환자 등에도 적용해서 우수한 치료 결과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프롤로치료의 적응증
어깨질환:오십견, 충돌증후군, 회전근개 파열, SLAP병변, 재발성 탈구, 어깨인대손상
팔꿈치 질환:골프엘보, 테니스엘보, 팔꿈치인대손상, 주관증후군, 요골관증후군
손목질환:손목인대손상, 손목힘줄손상, 손목건초염, 삼각섬유연골 복합체손상, 방아쇠 수지
골반통증:천장관절인대손상, 골반불안정, 산후골반통, 골반틀어짐, 만성 골반통증증후군
무릎질환:주변부 반월상연골손상, 초중기 퇴행성 관절염, 인대손상, 만성 건 질환
발목 및 발질환:만성 발목인대손상, 아킬레스건 손상, 족저근막염
허리통증:후관절증후군, 분절불안정, 허리인대손상
목통증:근막통증후군, 목인대손상,경추상완중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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