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척추측만증  2.요통


1.척추측만증(scoliosis)

정상적인 척추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 일직선이며, 척추 측만증은 척추가 정면에서 보았을 때 옆으로 휜 것을 지칭합니다.


실제로는 단순한 2차원적인 기형이 아니라 추체 자체의 회전 변형과 동반되어 옆에서 보았을 때에도 정상적인 만곡 상태가 아닌 3차원적인 기형 상태입니다.



원인

척추 측만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대부분(85~90%)의 척추 측만증은 그 원인을 알 수 없으며, 이러한 경우를 특발성 척추 측만증이라고 합니다.


태아 때 척추 생성 과정에서 이상이 생겨 발생한 척추 측만증은 선천성 척추 측만증이라 하며, 이 외에 중추 신경계나 신경학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신경 근육성 척추 측만증, 신경 섬유종에 의한 척추 측만증과 마르팡(Marfan) 증후군 등 여러 증후군에 동반된 척추 측만증이 있습니다.


증상

가장 흔한 청소년기 특발성 척추 측만증 환자는 보통 아무 증상 없이 척추의 기형만을 호소하나, 드물게 증상이 있는 경우 요통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측만증 환자의 요통은 정확한 빈도를 알기 어려우며 척추가 휜 부위나 휜 정도, 그리고, 척추의 퇴행성 관절염의 정도와는 별로 관계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80도 측만에서 요통이 전혀 없을 수도 있고, 반대로 20도 측만에서 오히려 심한 요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진단

척추 측만증은 눈으로 봤을 때 서있는 위치에서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다르고, 양쪽 유방의 크기가 다르며, 등 뒤에서 보기에 척추가 휘어진 소견과 견갑골이 튀어나오거나, 등이 불균형적으로 튀어나온 소견이 있을 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환자를 똑바로 선 자세에서 등을 90도 정도 앞으로 구부리게 하고 환자의 뒤쪽에서 관찰하면, 등이 휜 것과 견갑골이나 갈비뼈가 한쪽만 튀어나온 모습을 가장 확실하게 볼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에 큰 도움을 주며 학교 집단 검진이나 가정에서 쉽게 검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척추 변형에 통증이 동반되는지의 여부는 큰 의미를 갖는데, 소아나 청소년기의 척추 변형은 대개 통증이 동반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통증이 같이 있는 경우에는 변형과 통증을 함께 일으킬 수 있는 질병(청소년기 척추 후만증, 척추 전방 전위증, 척추 부위의 종양)의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검사

측만증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는 단순 방사선 검사가 가장 중요한 검사이다. 단순 방사선 검사를 통하여 척추 변형의 원인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으며 변형의 종류, 부위, 크기, 측만의 유연성, 환자의 성장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치료

특발성 척추 측만증의 치료 목적은 정도가 크지 않은 측만은 더 이상 측만이 진행되지 않도록 하고, 중등도 이상의 측만인 경우 변형을 교정하고 유지하여 신체의 균형을 얻게 함으로써 기능 및 미용을 호전시키려는 것입니다.



1)관찰

측만의 변화를 주기적으로 방사선 촬영과 신체검사를 통해 관찰함으로써 그 경과를 예의 주시하는 것이다. 성장기 환자에서 20도 이하의 유연한 만곡이거나, 성장이 종료된 환자에서 50도 미만의 만곡은 측만의 진행 여부를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 충분합니다.


2) 보조기 치료

보조기 치료는 측만이 유연하여 쉽게 교정되고, 측만 각도가 20~40도이고, 성장이 적어도 2년 이상 남아 있는 환자에서 효과적이다. 특히 초경 이전 혹은 초경 후 1년 이내인 환자에서 척추의 측만이 점차 진행한다고 판단이 될 때 보조기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3)수술적치료

수술을 요하는 경우는 첫째, 측만이 이미 상당한 정도로 진행되어 외관상 용납될 수 없을 정도로 변형이 심할 때, 둘째 성장기의 아동에게 보존적 치료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진행하는 측만으로, 성장기 아동에게 있어서 40~50도 이상의 측만은 수술이 필요합니다. 셋째, 성인에서 몸통의 불균형이 심한 경우와 이차적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도 수술적 치료를 요합니다.


4) 프롤로주사치료

이완된 인대에 증식제를 주사하여 건강한 인대로 회복시켜주는 근원적인 치료입니다.


생활가이드

척추 측만증이 있다고 해서 운동을 제한하거나 생활 습관을 바꿀 필요는 없으며 측만의 정도가 작은 경우는 정상인과 같다고 여기고 생활하면 됩니다. 다만 성장이 끝날 때까지 몇 개월에 한번씩 방사선 촬영을 시행하고, 의사의 지시대로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요통을 경험하고 있으며, 척추 측만증 환자의 경우 허리가 휜 것 때문에 그런 것 아닌가 하고 걱정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요통과 척추 측만증이 꼭 관련 있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오히려 잘못된 자세 때문이거나 허리에 무리를 주는 운동이나 장시간 오래 앉아 있어서 요통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입니다. 바른 자세와 적절한 운동은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이상을 느꼈을 때는 당황하거나 비과학적 치료에 의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올바른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요통

의의

요통은 척추뼈, 추간판(디스크), 관절, 인대, 신경, 혈관 등의 기능 이상 및 상호 조정이 어려워짐으로써 발생하는 허리 부위의 통증을 말합니다.


평생 살아가면서 60~90%의 사람이 요통을 겪게 되고, 1년간 발생률은 5% 정도 되며, 이 중 40~50% 정도는 치료 없이도 1주일 이내에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통은 허리에만 통증이 있는 경우가 가장 많으나 환자에 따라서는 하지의 통증을 함께 호소하거나 하지의 근력 약화, 감각 저하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개 디스크 질환의 경우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증상이 심해지는 양상이고, 척추관 협착증 이나 추간관절 증후군의 경우 허리를 뒤로 젖힐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관 질병

1) 척추 내인성 원인

- 역학적 요인: 외상에 의한 골절이나 염좌, 추간판 이상(추간판의 변성, 탈출, 돌출), 척추 이상(척추 협착증, 척추 분리증, 척추 전방전위증, 후관절증, 척추 측만증)

- 기질적 요인: 종양(양성, 악성), 감염(강직성 척추염, 결핵, 곰팡이/기생충/매독 감염), 퇴행성 관절염, 골다공증

2) 척추 외인성 원인

내장인성 원인, 심인성 원인, 혈관성 원인, 근육성 원인


3)치료

프롤로주사는 통증이 발생할 경우에 사용 하는데요,통증이 발생한 부위를 확인한 후 프롤로 용액을 직접 주사하여 약해진 인대나 힘줄을 강화시켜 근원적인 접근 방식의 치료 방법입니다.

초음파 유도하에 주사 하므로 척추 주변조직을 직접 자극하여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프롤로치료의 적응증

-어깨질환:오십견, 충돌증후군, 회전근개 파열, SLAP병변, 재발성 탈구, 어깨인대손상

-팔꿈치 질환:골프엘보, 테니스엘보, 팔꿈치인대손상, 주관증후군, 요골관증후군

-손목질환:손목인대손상, 손목힘줄손상, 손목건초염, 삼각섬유연골 복합체손상, 방아쇠 수지

-골반통증:천장관절인대손상, 골반불안정, 산후골반통, 골반틀어짐, 만성 골반통증증후군

-무릎질환:주변부 반월상연골손상, 초중기 퇴행성 관절염, 인대손상, 만성 건 질환

-발목 및 발질환:만성 발목인대손상, 아킬레스건 손상, 족저근막염

-허리통증:후관절증후군, 분절불안정, 허리인대손상

-목통증:근막통증후군, 목인대손상,경추상완중후군





 

허리가 아파요! 요통으로 알아보는 척추관련 질병들~~

 

허리는 척추뼈, 추간반(디스크), 근육, 신경, 인대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요통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이와 같은 구조물들에 이상이 있을 때 신경이 자극되어 통증을 느끼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전 인구의 80%는 일생에 한 번 이상 심한 요통을 경험하는데, 이 요통은 추간반 및 주위 근육, 인대가 퇴행성 변화로 약해져 주위의 통증 신경이 자극되어 발생하는 것입니다.

 

흔한 예로 근육이나 인대에 손상이 생기는 요추부 염좌는 허리에 가벼운 충격, 불량한 자세, 비만, 척추 주위 및 배 근육의 약화 등 여러 가지 원인이 퇴행성 변화가 있는 추간반, 인대 및 후관절에 가해져 발생합니다.

 

우리가 흔히 “허리가 삐끗했다”라고 하면 대개 요추부 염좌인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에는 물리치료, 휴식, 약물치료 등이 효과적 입니다.

 

• 디스크
흔히 ‘디스크’라 불리우는 추간반 탈출증은 튀어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서 허리 통증과 하지 방사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이는 추간반의 가장자리에 있는 섬유륜에 여러 가지 이유로 균열이 발생되고, 이 균열 부위로 탈출된 추간반의 수핵이 신경을 압박하여 주로 허리와 한쪽 다리로 뻗치는 방사통을 유발하는 질환 입니다.

 

 처음에는 허리가 아프다고 하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리가 당기고 저리다고 하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하지 부위의 감각 저하와 무릎, 발목, 엄지발가락의 근력 약화도 올 수 있습니다.

 

특징적으로 누워서 무릎을 뻗은 상태로 다리를 들어 올릴 때 허리 및 엉덩이에서 발 끝으로 뻗치는 심한 통증이 있습니다. 컴퓨터단층촬영, 척수조영술, 자기공명영상검사, 근전도,체열(신경)진단 등으로 진단하며, 많은 경우 보존적 치료로 좋아지지만, 2-3개월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마지막 수단으로  수술을 고려 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방법은 후궁의 부분 절제 후 추간반을 제거하는 것으로 요즘에는 수술 상처를 적게 하고 정확한 수술을 위해 현미경을 이용하므로 과거에 비해 수술 성공률이 95% 이상으로 높으며, 내시경을 이용한 추간반 제거술 및 경피적 수핵 제거술 등이 개발되어 시행되기도 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수술을 하느냐 하는 것은 반드시 척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척추 전방전위증
위의 척추체가 아래 척추체에 대해 전방으로 미끄러져 척추뼈가 서로 어긋나 허리통증이 발생되는 ‘척추 전방전위증’도 요통을 일으키는 흔한 질환 입니다.

 

대표적인 원인 질환으로는 척추협부가 결손으로 분리되어 발생되는 분리성 척추 전방전위증과 척추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발생되는 퇴행성 척추 전방전위증이 있다.

 


 분리성 척추 전방전위증은 전체 인구의 6~7%에서 발생하며 남자에게 많고, 요추 5번에 주로 발생한다. 단순 방사선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지만 신경증상이 있는 경우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 할때는 컴퓨터단층촬영 검사나 자기공명영상 검사가 필요 합니다.

 

요통, 하지 방사통, 근력 약화, 감각 둔화, 보행 이상, 자세 변화 등의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보존적 치료에 실패하였거나 성인에서 디스크가 동반된 경우, 또 성인에서 진행성 요추 전방전위증으로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는 수술을 고려 할수도 있습니다. 


수술 방법은 척추 후궁절제술을 통한 신경감압술과 척추 불안정증을 해결하기 위해 척추골 유합술로 인공 디스크를 복부나 등 쪽에서 삽입해서 허리를 고정하고 나사못을 이용한 척추고정술(골유합술)을 시행 합니다. 현재는 척추 유합술이 많이 발전하고 다양한 기구들이 선보여 수술 성공률이 높으며 상처도 작게 남기고 수술하는 여러 가지 최신 수술법들이 개발되어 시행 중에 있습니다.


 

• 척추관 협착증
요추부 질환 중 대표적인 퇴행성 디스크 질환으로는‘척추관 협착증’이 있습니다. 이 질환은 척추의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 신경근관, 추간공 등이 좁아져서 신경이 눌려 요통, 신경성 간헐적 파행 및 하지 통증 등의 다양한 증상이 유발되는 질환으로, 특히 4번과 5번 척추 사이에서 주로 발생 합니다.

 

 

이와 같은 퇴행성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성 간헐적 파행이 특징적인 증상인데, 이는 얼마 동안 걸으면 하지의 통증과 저림 때문에 구부리고 앉았다가 통증과 저림이 감소하게 되면 다시 걷는 것을 반복하는 증상으로 요통이 동반되기도 하며 걷거나 서 있을 때 하지가 당기고 찌르는 듯하거나 쥐어 짜고 터지는 듯한 통증과 함께 하지의 근력 저하와 감각 장애가 동반되며 다리가 항시 차고 저리며 멍멍한 느낌이 주로 나타 납니다. 

 

보존적 치료로 회복하지 않고 일상 생활이 불가능 할 경우는  척추 후궁절제술을 통한 신경감압술과 경우에 따라 척추골 유합술을 동시에 시행하여 좋은 치료 효과를 얻을 수 도 있도 있습니다.


 

• 그밖에 요통은…
노령화에 따라 뼈에 칼슘이 빠져나가 뼈가 약해지는 것을 골다공증이라 합니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약해진 뼈의 골절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데, 골다공증과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대부분 폐경기 이후나 노인층에 주로 발생하며 요통, 신장의 감소, 척추 변형, 옆구리 및 아랫배 통증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 납니다.

 

척추뼈가 약해져 있으므로 사소한 외상으로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골밀도 검사 등을 통하여 골의 치밀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척추에 압박골절이 발생한 경우에는 전신 골주사 검사와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시행한 후 국소마취 하에서 간단하게 주사기를 사용하여 골시멘트를 골절된 척추뼈에 삽입함으로써 수술 후 즉시 척추골절에 의한 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노령화 인구가 급증하면서 퇴행성 척추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척추치료는 질환에 따른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법이 개발되어 있으며,보존적치료가 효과가 없을때는 다양한 수술적 치료 법이 개발되어 있어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 해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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